[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식용유 등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나들가게 전국 공동세일전이 펼쳐진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추석을 맞아 동네슈퍼 활력회복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오는 12일~21일까지 ‘우리동네 슈퍼! 나들가게 전국 공동세일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 8월 시범 세일전(174개) 때보다 약 3배 증가한 전국 500여개 나들가게와 동네슈퍼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판매되는 세일상품은 라면, 식용유, 고추장 등 80여개 공산품과 20여개 정육·청과·채소 등 100여개 품목(123개 세부상품)으로 ‘나들가게 상품공급사’를 통해 공급되며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고객들이 행사장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바로전화’ 앱을 통해 행사점포 정보를 제공, 스마트한 쇼핑을 돕는 것으로, ‘바로전화’ 앱을 설치한 후 ‘나들가게’를 외치면 근처 행사점포를 알 수 있다.

특히 전국나들가게협의회가 주축이 돼 ‘공동세일전’이라는 자생적 협업모델을 제시한 만큼 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도 대대적인 홍보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보름달만큼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 참여점포에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크린백을 증정하는 고객감사 사은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구매 영수증 인증샷’을 올리면 매일 100명을 추첨, 총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5000원권)을 제공하며 ‘SNS 공유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행사를 알린 총 88명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국나들가게협의회 최창우 회장은 “나들가게 점주들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행사가 전국 단위의 동네슈퍼 대표행사로 발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매년 정기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일호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슈퍼마켓협동조합과 중소유통물류센터와의 긴밀한 협조로 나들가게 뿐 아니라 동네슈퍼도 참여, 상생발전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며 “정부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13일~19일 시범적으로 열린 ‘나들가게 전국 공동세일전’에는 전국 33개 지역에서 174개 나들가게가 참여했으며 174개 참여점포의 점포평균 매출은 전주 대비 9.1%,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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