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푸드의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신세계푸드가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종합식품회사 신세계푸드는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R&D센터 조리아카데미에서 중국, 키르기스스탄, 태국, 캄보디아 등 4개국 14명의 다문화가정 외국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2015년 3차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한가위 맞이, 모국 추석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2년 이대종합사회복지관과 재능기부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주부와 자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요리교실을 통해 한국 생활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 4년 동안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네팔,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등 7개국 162명의 다문화가정 주부가 신세계푸드 요리교실에 참여해 한국의 음식을 배우고 자국의 요리도 만들면서 고향의 향수를 달래며 따뜻한 한국의 정을 서로 나누고 있다.

모국 추석요리 경연대회에 참여한 캄보디아 국적의 케오 짠부티씨는 "한국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고향 생각이 더욱 간절했는데 이렇게 같은 국적의 친구들을 만나 모국의 명절 음식 반차우를 함께 만들면서 잠시나마 향수를 달랠 수 있었다”며 행복해 했다.

한편 이날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에서는 중국팀 오색만두, 키르기스스탄팀 양고기 스프, 태국팀 얌운센, 캄보디아팀 반차우 등 4개팀이 각국의 명절 요리를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분기별 1회 연 4회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의 참여 국가와 대상자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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