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군 간부가 군 내부 정보를 '일간베스트'(일베)에 유출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엄벌하겠다고 나섰다.

정부는 8일 군 내부 정보를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에 유출한 간부를 엄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사실 간부라면 보안의식이 철저해야 한다"며 "보안에 위배된 부분은 그에 맞게끔 군 내에서 아주 엄격하게 처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간부들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서 (내부정보가)나가는데 우리들이 그것에 유의해 SNS 가이드라인을 이미 만들어 전 장병에게 배포했고 교육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북한의 포격도발 당시 모 중위는 북한 무인정찰기로 추정되는 미확인 비행체가 비무장지대(DMZ) 상공에 출현했을 때 공군 중앙방공통제소에 포착된 정보를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웹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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