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4년도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 대한 시상은 4일 오전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매년 양질의 일자리창출, 사업목표 달성도, 지역자원 연계 노력도 등 노인사회활동지원(노인일자리)사업 전반에 대해 평가를 하고 있다. 인천시는 2013년도(2012년도 사업 평가)부터 3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노인 일자리 1만9,058개를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60억원의 지방비를 추가 지원해 노인일자리 당초 계획 대비 3,000개를 추가로 창출했다.

특히, 환경지킴이사업 등 일반적인 공익형 일자리는 물론 인천시만의 특색사업을 발굴 추진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어르신들에게 가장 적합한 일자리로 인정받고 있는 사업이 ‘실버카페’다.

시는 최근 바리스타에 높은 관심과 실버카페에서의 활동을 희망하는 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매년 매장을 늘려오고 있다. 현재 17개소에 실버카페를 개점해 153명의 바리스타 어르신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11월말 1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에서는 경증 치매노인 돌봄사업(130명)을 처음으로 실시해 모범 사례로 선정됐으며,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공공기관인 인천환경관리공단과 협력해 송도 스포츠파크 내 캠핑장 사업(80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유일하게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사업으로 어르신전용 시니어키노 영화관 4개소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총 88회를 상영한 가운데, 2만460여명의 어르신들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있어서 전국 ‘최초’, ‘최고’, ‘유일’이라는 수식어가 따를 정도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군수·구청장의 높은 관심과 지원, 노인인력개발센터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관계공무원의 열정적인 노력이 3년 연속 전국 최고인 대상을 이끈 원동력이 됐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한 사회참여 욕구가 매우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른 일자리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가 안정된 일자리 창출인 만큼 어르신들이 원하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해 일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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