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인천지역 도서민 여객 운임 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도서민 여객 운임 지원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소요예산 42억원이 전액 반영됐다고 밝혔다.

도서민 여객 운임 지원 사업은 인천시 도서민의 큰 부담 요인인 여객 운임 부담을 줄이고 도서민의 원활한 여객 편의를 위해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여객 운임의 일부를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되어 있으나, 그동안 인천시의 부담 비율이 70%로 높아 사실상 시 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2016년도 도서민 여객 운임 지원을 위해 국비 42억원을 신청했지만, 11억원이 삭감된 31억원만 반영됐었다. 그러나, 시와 안상수 국회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의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으로 시가 요청한 42억원 전액이 반영되게 됐다. 이로써 그동안 70%였던 시의 부담 비율이 50%로 낮아지게 됐다.

시 관계자는 “도서민 여객 운임 지원 예산이 확보돼 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도서지역 주민들이 운임 부담에 따른 불편 없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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