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감악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운계출렁다리(L=170m)를 설치하고자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파주시는 감악산 천혜자원을 이용해 경기 서북부의 대표 힐링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경기도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을 통해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혁신상에 선정돼 67억원의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을 확보했다.

감악산 힐링테마파크는 크게 감악산 힐링파크, 순환형 둘레길, 운계출렁다리 등의 사업으로 구분되며, 현재, 감악산 힐링파크 공사가 50% 진행 중이며, 파주·양주·연천군을 잇는 순환형 둘레길(21km)도 착수에 들어갔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감악산 명품 둘레길을 2회에 걸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직접 걸으면서 현장을 점검하고 최대한 자연훼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공모범위는 운계구름다리와 함께 운계폭포를 전망할 수 있도록 조망대와 데크로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응모신청서 등록은 9월 7일까지이며, 8일 현장설명회를 걸쳐 11월 6일 작품을 접수하게 된다.

참가자격은 전국을 상대로 「엔지니어링 산업진흥법」 규정에 의한 건설부문중 도로·공항, 조경, 구조, 토질·지질과 「측량 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규정에 의거 일반측량업 또는 공공측량법 등록을 필한 업체, 「산업디자인진흥법」 환경디자인 분야를 신고를 필한 업체로 참가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여건을 갖춘 다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동 응모도 가능하다.

대상지는 적성면 설마리 산43번지 일원으로 출렁다리 L=170m, B=1.7m, 조망데크 및 데크로드 L=277m이며, 자연스럽게 출렁다리와 운계폭포를 연결하는 것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감악산을 체계적으로 관광자원화하여 급증하는 관광휴양 서비스 수요에 충족하고 방문객에게 편의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있다. 창의성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작품을 평가하여 우수한 설계안 선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되고 우수작과 가작은 각각 4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파주시는 공모 당선자와 11월 중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2016년 7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및 조망데크’ 설치공사 설계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http://www.paju.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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