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지현 기자] 교육부는 31일 대학 구조개혁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하위권을 탈출한 한국교통대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한국교통대는 교육부의 지난 1단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권 6개 대학에 포함됐었다.
 
이번 2단계 평가에서는 도내 6개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교통대만이 하위권을 탈출했고, 전국적으로도 한국교통대와 한국체육대학 등 극소수 대학만 하위권 탈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한국교통대학교는 하위권 탈출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난 7월 23일의 고강도 학사구조개편안(현재 52개 모집단위를 29개 이하로 줄이는 안)에 대한 전체 교수들의 압도적인 지지(투표율 81.27%, 찬성률 71.88%)를 들고 있다.

2단계 구조개혁평가위원은 물론 교육부에서 한국교통대의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학사구조개편안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결과, 소기의 성과를 얻어 냈다는 분석이다.

고강도 학사구조개편안에 대해 전체 교수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해줬기 때문에 애초 예상과 달리 하위권 탈출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인 것이다.

이번 구조개혁 평가에서 하위권 탈출에 성공한 한국교통대는 학사구조개편 TF를 중심으로 특성화에 기초한 자율적인 학과 통합과 학사구조개편을 강하게 추진해 교육부 2~3주기(2017년~2022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학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바꾸고, 4대 교통 특성화 역시 대학에 효율적으로 뿌리내린다는 방침이다.

한국교통대학교는 스마트 항공·자동차, 교통정보 물류시스템, 교통약자·보건, 미래 철도 등 4대 교통 특성화를 필두로 국내 유일의 교통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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