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지현 기자]지난해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립학교의 성적이 국·공립학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8일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표준점수 평균은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높았다.

표준점수는 영역별 문제 난이도를 반영하기 위해 응시생들의 원점수를 평균 100, 표준편차를 20으로 놓고 산출한 점수다.

사립학교와 국·공립학교의 표준점수 평균차이는 ▲국어A 4.5점 ▲국어B 4.8점 ▲수학A 4.3점 ▲수학B 5.0점 ▲영어 5.2점으로 나타났다.

 
1·2등급 비율 역시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낮았다.

남·여공학에 따른 차이도 두드러졌다.

표준점수 평균은 모든 영역에서 여고가 가장 높았다. 남고와 여고, 남녀공학 세 유형별 표준점수 평균 최대 차이는 ▲국어A 7.8점 ▲국어B 5.2점 ▲수학A 4.4점 ▲수학B 3.9점 ▲영어 5.8점으로 나타났다.

1·2등급 비율은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는 여고가 가장 높았고, 수학 영역에서는 남고가 가장 높았다.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여고가 가장 낮았다.

한편 2015학년도 수능 전체 응시자수는 59만4835명이었으며 이번 성적 분석은 일반고 재학생 37만1615명, 특목고 재학생 1만4033명, 자율고 재학생 4만8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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