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수원청개구리를 주인공으로 환경인형극을 제작해 23일 수원시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수원청개구리 깨구를 부탁해’라는 제목의 이번 작품은 수원청개구리를 주인공으로, 조용하고 평화롭던 토랑섬에 육지에 살던 황소개구리와 뉴트리아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인형극이다. 개발로 인하여 자원이 고갈되고 환경이 파괴돼 동물들이 하나, 둘 떠나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는 아토피ZERO캠프 참여자들과 인형극 관계자가 참석했다. 공연 후에는 참여 어린이들에게 수원청개구리에 대한 교육과 관람 소감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통해 환경문화예술체험의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수원시 환경인형극은 어린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제작돼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일 ‘도도새의 노래’환경인형극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아토피센터에서 총38회 공연 될 예정이다.

환경인형극 관람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아토피치유센터, 생태환경체험교육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수원시 환경정책과(031-228-249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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