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의 과천 정부청사 입주 유지가 확정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송호창 의원(과천·의왕,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미래부의 과천 정부청사 유지 확정을 밝혔다. 미래부는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추석 전 현재 입주 중인 과천청사 4동에서 5동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내년 2월까지 4동에 입주하게 된다.

미래부는 2013년 3월 과천청사에 임시배치 됐다. 그러나 현재 미래부가 위치한 청사 4동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의 입주가 예정된 곳으로 미래부의 과천 유지가 확정되지 않아 계속되는 청사 이전설로 불안한 근무여건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송호창 의원은 미래부를 소관부서로 하는 미방위로 상임위를 변경하고 상임위 활동을 통해 미래부의 안정된 업무환경 조성이 창조경제의 성과를 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며 미래부의 과천 유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미래부가 5동으로 이전하면 4동은 방사청이 사용하게 된다. 방사청은 4동의 보강·보안시설 공사를 오는 9월부터 시작해 내년 2월 용산에서 이전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약 1850여명 규모의 부처로 입주가 완료될 경우 과천청사의 공실률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서울국토청과 경인식약청도 과천 청사 내 재배치된다. 서울국토청은 5동에서 2동으로 오는 9월 이전하며 경인식약청은 5동에서 4동으로 내년 2월에 이전할 계획이다. 서울출입국관리소는 오지 않을 예정이다.

송호창 의원은 “(미래부 과천청사 유지는) 과천 상권회복 뿐만 아니라 소중한 국가자산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계기”라며 “방사청 입주 등 남은 청사재배치가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처 이전 세부 추진 일정(안) <자료 제공=송호창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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