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미래 콘텐츠산업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유망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창업 및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2015년 창업발전소’ 사업의 닻을 올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5년 창업발전소’를 통해 지원할 지식서비스, 디자인상품, 공연, 게임 등 전 분야에 걸친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 19개를 선정하고 지난 11일 대학로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CKL)에서 이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창업발전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예술과 기술을 융합시킨 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지원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입주공간, 창작비용(2천만원)을 비롯해 투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피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장려를 위해 미국 오스틴에서 매년 3월 개최되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 등 해외 마켓 참가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 사업을 통해 지원된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직토, 원트리뮤직, 500비디오스 등 ‘후속지원 스타트업’ 7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 홍보 등의 사후지원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창업발전소’를 통해 2013년 10개 스타트업의 지원을 시작으로 2014년 15개사, 올해 19개의 신규 스타트업까지 총 44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12개 스타트업이 113억원의 투자를 유치해냈고, 스타트업 관련 수상도 17건에 달할 만큼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사업에도 19개의 스타트업을 뽑는데 500여개 이상의 초기 스타트업 및 창업지원자가 몰릴 만큼 관심이 뜨거웠고, 우수한 유망 스타트업이 다양하게 발굴됐다.  
 
올해에는 지식서비스 분야 △브레이브팝스 컴퍼니 △플랫클, 플랫폼 분야 △뉴스젤리, 디자인상품 분야 △와이그라피카 △아트쉐어, 모바일게임 분야 △블루윈드 △윌러스 △아크세븐, 애니메이션 분야 △와라픽쳐스, 웹드라마 분야 △웹드라마박스 공연분야 △스튜디오뮤지컬, 앱툰 분야 △펀퍼니브라더스, 미디어아트 분야 △유쾌한아이디어 성수동 공장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19개 스타트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11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지원 스타트업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빅베이슨 캐피탈’ 윤필구 대표가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강연을 진행해 스타트업이 어떻게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경자 콘텐츠코리아랩 본부장은“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창업발전소 스타트업들의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이번 사업에 선정된 19개 스타트업이 빅 킬러 콘텐츠를 만드는 성공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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