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그랜드관광호텔이 쉐라톤 대구호텔로 바뀐다. 
 
(주)그랜드관광호텔(사장 조성민)은  쉐라톤, 웨스틴, W, 세인트 레지스, 르 메르디앙 등 세계적인 호텔 체인을 운영 중인 '스타우드호텔&리조트'와 '쉐라톤'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랜드관광호텔은 내년 하반기부터 '쉐라톤 대구호텔' 브랜드로 바뀔 예정이다.
 
스타우드호텔&리조트는 엄격한 자격 심사를 통해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에게만 호텔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정적인 재정 및 경영 능력, 현대적 수준의 호텔 인프라 및 서비스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 이번 라이선스 확보는 지난 1992년 개관 이래 축적해온 수준 높은 서비스 경영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그랜드관광호텔 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 스타우드호텔&리조트의 호텔 체인 라이선스를 확보한 곳은 모두 대기업이다. SK그룹의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및 'W 서울 워커힐', 신세계그룹의 '웨스틴 조선' 및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남산', 대성그룹의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대우건설의 '쉐라톤 인천' 등이 대표적이다.
 
그랜드관광호텔은 이번 라이선스 확보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특히 서울시내 면세점 유치 경쟁에서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4년간 호텔 사업을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 및 노하우에 쉐라톤 호텔 체인 가입 효과를 더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보다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성민 사장은 "지난 2007년 특1급 호텔로 지정된 그랜드관광호텔은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특급호텔로, 지금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쉐라톤 라이선스 확보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드관광호텔은 지난달 말 그랜드동대문DF를 설립하고 이달 1일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을 했다. 면세점 입지로 선정한 곳은 동대문 '헬로APM'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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