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일본 태국 등 동남아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달팽이 마사지가 국내에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식용 달팽이를 피부에 직접 올려 놓으면 달팽이가 지나간 자국에 뮤신 성분이 나와 피부 재생과 탄력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이 식용 달팽이는 한민코스메틱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길러진 것들이다. 한민코스메틱은 국내 최초로 달팽이 세럼(점액 여과물 100%)을 개발한 한민식품(대표 이경삼)의 사업부로 식용 달팽이 고기에서 화장품 원료를 개발, 국내외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한민코스메틱은 달팽이 세럼 개발에서 나아가 달팽이를 이용한 마사지 방법을 개발, 피부미용실 사라뷰티(원장 장명숙)에 달팽이 세럼과 함께 식용 달팽이를 공급하고 있다. 사라뷰티 측에 따르면 조금 낯설어하던 고객들이 달팽이 효과를 체험하고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점차 수요가 늘고 있다.

달팽이 마사지는 유럽과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가장 인기있는 마사지로 알려져 있다.

달팽이는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등껍질이 깨어졌을 때 스스로의 힘으로 복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달팽이 화장품은 오래전부터 유럽에서는 대중화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경부터 본격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달팽이 화장품은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어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기 상품이며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이다.

또 최근 열린 2015년 서울국제화장품박람회 달팽이화장품 부스에는 외국인들이 찾아와 직접 시연을 하기도 했다.

<사진제공=한민코스메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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