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청남도는 구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2015년 충남농아인취업박람회’가 24일 오후 2시부터 천안 나사렛대학교 제2창학관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 나사렛대학교 장애학생고등교육지원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가 공동으로, 농아인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자동차·전자·반도체·통신 관련 2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구직희망 청각장애인 200여명에 대한 현장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장에는 수화통역사·자원봉사자가 배치돼 면접통역, 업체 안내 등을 지원하며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진 촬영, 취업강좌, 직업상담·체험, 보조공학기기 전시 등 다양한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충남농아인협회는 현장 채용인원 이외에도 향후 기업별로 추가 면접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취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인의 취업알선뿐 아니라 구인업체에 통역, 상담지원 등의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 청각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와 청각장애인에 대한 취업 지원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041-522-22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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