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생산 세계 1위’,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전차 개발’, ‘세계 최대 규모 하수처리장 완공’, ‘동양 최대 공작기계 생산공장 준공’, ‘갤로퍼 30만대 생산 돌파’, ‘동양 최대 전자시험동 건설’, ‘국내 최초 어드밴스드 에어백 개발’, ‘세계 최초 크라이슬러그룹에 컴플리트 섀시모듈 공급’, ‘2000년부터 매년 매출액 1조원씩 증갗 ‘세계 부품업체 20위(2005년)’ ‘05~06시즌 국내 프로농구 통합우승’ 등 등 ….
1977년 울산 매암동 야산에서 휠ㆍ머플러ㆍ범퍼ㆍ컨테이너 등을 생산하면서 사업을 확장,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회사를 넘어 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청년 현대모비스’가 걸어온 발자취다.
현대모비스(대표 한규환)는 이처럼 치열한 변화와 도전 속에서 굳건하게 성장해온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전임직원의 역량을 모아 새롭게 다가오는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의미있는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속가능한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
6월 28일 서울 강남 역삼동 본사에서 진행된 30주년 기념식에서 한규환 부회장은 “지난 3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세계 일류자동차 부품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핵심부품에 대한 독자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경영시스템을 혁신’하며 ‘개방적인 세계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자”며 현대모비스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터넷을 통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현대모비스 국내 사업장은 물론 북미ㆍ유럽ㆍ아시아 지역 등 세계 각지의 법인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중계함으로써 현대모비스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1만여 임직원들이 하나가 되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8일 오후에는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한규환 부회장을 비롯해 박정인 현대차 부회장,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 등 현직 현대자동차그룹 임원은 물론, 유기철 전(前) 부회장 등 퇴직임원 등이 참석해 30주년 사사 출판기념식을 겸한 만찬회를 갖는다.
또한 김상열 대한상의 부회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허문 한국자동차협회 부회장을 비롯, 정호 화신정공 회장 등 협력업체 및 대리점 사장단 등 외부 인사들도 참석해 ‘청년’ 현대모비스를 축하했다.
▲30주년 기념영상 상영 ▲사사(社史)발간 경과보고 ▲사사 전달 이벤트 ▲축하 케이크 커팅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 행사 중에서, 정석수 사장, 최장근속자 노동조합 대표, 30세 직원, 최연소 직원, 7월 1일생 등이 한규환 부회장에게 현대모비스 30주년 사사를 전달하는 봉정(奉呈)행사를 가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사발간팀, 전세계 사업장 돌며 인터뷰
“19만1,545명(현재까지 전ㆍ현직 임직원 수)이 30년 역사를 만들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현대모비스 30년 사사에는 지난 2년여 동안 현대모비스 사사 발간팀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법인을 돌며 전ㆍ현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아울러,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정공과 현대모비스가 지나온 역사를 사업 단위별로 구분해 제작했으며, 지난 30년간 손꼽히는 30대 이슈를 선정해 한 눈에 현대모비스 역사를 조명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끝부분에는 현대모비스가 국내 최대 부품회사임을 감안해 ‘자동차부품의 태동과 성장’, ‘국산차 개발과 성장 기틀을 마련한 부품산업’, ‘자동차 사업구조와 부품산업의 비약적인 성장’ 등으로 구분된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사를 실어 참고자료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해서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쌓아온 30개의 계단을 지지대로 삼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가오는 새로운 30년을 이끌어나갈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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