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선우재덕, 진심은 무엇인가?… 고은미과 박선영 선택은?

16일 방송된 MBC <폭풍의 여자>에서 도준태(선우재덕 분)는 한정임(박선영 분)의 병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준태는 현성(정찬 분)을 무너지게 하기 위해 도혜빈(고은미 분)과 손을 잡고, 정임은 이를 보게 됐다.

이날 도준태는 정임의 병실 앞에서 의사를 만나 수술 예후가 좋은데 깨어나지 않는 이유가 혼자가 일어나기 싫은 거 같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준태는 누워있는 정임을 향해 "나 때문이냐"라며 "나는 어머니한테 당신이 필요해 결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내가 당신을 필요로 한 것이었다"고 진심을 말했다.

이어 준태는 "내 욕심인 건 알지만 돌아와 주면 안되냐, 당신이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준태가 병실을 나서자 일어난 정임은 "도대체 회장님의 진짜 모습은 뭐예요"라고 말하며 앞으로 준태가 어떤 행보를 걸을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