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치안정책연구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민이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해 범죄예방의 연구성과 및 기술 등의 정보교류, 이론과 실무의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1일 경기도 용인 치안정책연구소에서 한국셉테드학회와 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식과 ‘셉테드의 지속적인 범죄예방 효과증대 방안’에 관한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범죄예방을 위한 물리적 환경 설계 및 개선전략인 셉테드(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이론은 범죄가 발생하는 장소적 특징과 환경에 중점을 두어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어두운 곳, 감시가 어려운 곳, 접근이 쉬운 곳, 인적이 드문 곳을 밝고 깨끗하고 사람들이 모일 수 환경으로 개선함으로써 범죄 기회를 차단하는 범죄예방 전략이다. 영국은 ‘범죄와 무질서 법’을 통해 주택인증제도를 실시하고, 미국과 호주 등은 ‘셉테드 가이드 라인’을 제정하여 주택 및 도시설계에 범죄예방 설계지침을 반영함으로써 강도와 절도 등 중요 범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기존의 형식적인 업무협약 체결뿐 아니라 실질적인 연구와 학술교류를 이어가는 의미로 공동 학술세미나가 함께 개최되었다. 공동세미나에서는 최근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한 셉테드 사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셉테드의 범죄예방 효과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유지관리실태와 개선방안에 관한 주제발표(강용길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와 지역별 범죄발생 위험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들을 범죄지도화(Crime Mapping)하여 지역별 범죄위험성과 취약요소들을 사전에 파악하여 개선함으로써 범죄예방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이창한 한국셉테드학회 편집부회장)가 이어지고, 참석한 양 기관의 회원 및 연구관들의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양성진 치안정책연구소장은 “양 기관은 목표와 비전이 매우 닮아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동반자가 될 것이며, 양 기관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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