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조진수 기자] 여행업계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면서 호텔관광계열 관련 학생들은 물론 여행업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의 합격 노하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대학은 물론 고등학교까지 관광관련 학과가 늘면서 여행사의 취업문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의 2014년 상·하반기 공채 합격자들의 통계를 분석해 합격자의 특징과 합격 노하우를 알아본다.

2014년 모두투어 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은 관광이나 호텔관련학과를 전공한 4년제 대학 졸업생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 한옥민(앞줄 가운데) 모두투어 사장과 2014년 모두투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합격자들.<사진제공=모두투어>
관광·호텔 계열 전공학생들의 합격비율이 높은 것은 타전공자들에 비해 여행업에 대한 이해가 우수하고 실무와 관련된 자격증의 보유와 실습, 인턴 등의 경험이 장점으로 나타났지만 채용담당 관계자는 관광전공이 합격을 위한 절대요소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연령분포는 26~27세가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취업이 왕성한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5세이하 연령분포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합격자의 출신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지역이 전체 70%가 넘었으며 출신대학별 연고는 서울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 중 충청지역이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외국계 대학 출신도 7% 가 넘는 비율을 차지해 유학파도 상당부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에 입사하기 위한 최우선 조건은 여행업에 대한 이해와 준비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평가항목에서 응시자의 여행업 관련 각종 자격증과 인턴 및 실습 경험유무를 우선으로 평가하며 다음으로는 영어와 제2외국어 등의 어학점수와 학점, 사회봉사활동 순으로 나타났다.

합격으로 가는 첫 관문은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것이다. 서류 전형 통과를 위해서 이력서및 자기소개서에 대해 얼마나 충실하고 개성 있는지가 중요하며 인터넷에서 복사한 샘플이나 성의 없는 이력서는 서류전형 통과에 장애가 된다. 또한 면접시에는 여행업과 관련된 용어들과 회사의 최근 뉴스 등을 숙지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2014년 상반기 공채에서 100대1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김소민 사원은 “여행업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행업과 모두투어에 대해 최대한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내것으로 만드는것, 그리고 그것을 자기 소개서와 면접에 녹여내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취업 성공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한편 모두투어는 2015년도 상반기 공채 원서접수를 오는 6일까지 받고 있으며 서류전형를 거쳐 1차 팀장면접, 직무종합적성검사, 2차 임원면접 절차를 통해 약 40명의 새로운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가 거듭될수록 신입사원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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