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설 연휴가 지나고 3월이 되면서 웨딩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입춘이 두 번 있다는 쌍춘년을 맞아 결혼 소식이 유독 많아진 올 봄, 쏟아지는 예비 신혼부부들로 인해 웨딩업계 뿐 아니라 산부인과도 덩달아 바빠진 모습이다. 흔히 말하는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준비는 물론, 건강 검진 또한 예비 부부의 필수 체크리스트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산부인과의 결혼 전 검진은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빈혈검사, 성병검사 등 각종 여성 기본검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 경험의 유무 및 개인 건강상태 또는 산부인과 선택에 따라 항목의 변동은 있을 수 있으나, 배우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2세 계획을 마련하는데 참고가 되는 성격의 검진이라는 것은 동일하다.

따라서 예비 부부들은 이 검진의 결과에 맞춰 건강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치료 받을 수 있으며, 더불어 임신 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자녀 계획을 시작할 수 있다.

▲ 김혜정 원장 <사진제공=로앤산부인과 명동점>
로앤산부인과 명동점 전문의 김혜정 원장은 “결혼 전 건강검진은 결혼식 1~5개월 전에 하는 것이 적합하며, 신혼 부부를 위한 검사는 소요시간이 짧은 만큼 미리 시간을 내 산부인과를 방문하면 편리하다”라며 “갈수록 결혼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임 부부들이 늘고 있어 결혼전의 건강 검진은 예비부부에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25~29세의 여성들 중 기혼인구는 통계상 25%에 불과하며, 30대 이후의 결혼이 일반화되면서 노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녀계획을 갖고 있는 예비 부부들이라면 결혼 전에 건강과 임신 능력의 관리를 위해 건강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웨딩 검진은 원하는 검사만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으며 내원 당일 곧바로 검사 결과를 볼 수 있지만, 미처 혼전 검사 절차를 거치지 못하고 결혼 날짜가 코 앞으로 다가온 커플이라면 잠깐의 병원 방문마저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로앤산부인과의 웨딩검진은 중요 염증검사를 포함 결혼 전 필요한 42가지의 주요 여성 검사 항목을 예비 신부가 직접 선택하여 검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 강남역·신촌역·잠실역·명동역·건대역과 인천, 수원, 부산 등 전국에 8개 지점을 둔 로앤산부인과는 예비 신혼 부부들의 방문 편의를 고려하여 평일 야간진료 및 주말, 공휴일 진료를 운영 중이다. 각 지점별 웨딩 검진에 관련된 진료 시간과 여성 건강 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로앤산부인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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