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Chief Executive Officer). 최고경영자를 일컫는 용어다. 물론 대기업에 주로 통용되는 어휘이긴 하지만 규모야 어쨌든 최고결정권을 지닌 이는 최고경영자다. 스무살 풋풋한 10대의 향취도 채 벗기 전부터 윤희나 대표는 최고경영자를 꿈꿨다. 안경광학과를 졸업하고 안경사 국가전문자격증을 취득해 안경원에 재직했다. 스물 아홉 되던 해 2013년 5월 마침내 꿈을 이룬다. 서른 하나 그녀는 다시 미래를 그린다.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글라스스토리 윤희나 대표가 전하는 안경이야기를 소개한다.

▲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글라스스토리 윤희나 대표는 20대에 꿈꾸던 경영자가 됐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경영인이 됐는데
 

안경 업계 가능성을 예견하고 20대 초반 젊은 나이에 창업을 계획했습니다. 안경원 오픈 후 글라스스토리 방문 고객이 높은 만족도를 표출할 때 보람되지요. 글라스스토리는 인지도 있는 프랜차이즈입니다. 안락점은 기존 딱딱한 인테리어에서 탈피해 젊은 분위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젊은 연령 안경사 상주도 안락점의 장점이지요. 시력 측정 시 대화를 통해 고객은 편안한 상태로 임합니다. 이 점은 특히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 글라스스토리 안락점은 기존 딱딱한 인테리어에서 탈피해 젊은 분위기를 불어 넣었다

일상생활 속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습관들은

근거리 작업이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한 학급에서 안경 미착용 학생은 손에 꼽을 정도이지요. 수업, 컴퓨터, 스마트폰 등 눈이 피로할 상황은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가능하면 적게 보고 간간이 눈을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을 끼면 눈이 나빠진다고 인식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눈이 나쁘기에 안경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안경으로 시력 저하 정도를 줄일 수 있지요.

▲ 윤희나 대표는 근거리 작업이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전한다

안경 전문가로서 소비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노점상 등에서 판매하는 선글라스는 절대 착용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전문가는 안경테만 봐도 소재 파악이 가능하지만 소비자들은 구분이 어렵습니다. 저급한 소재로 만든 선글라스는 눈 건강과 직결된 문제니 지양하셔야 합니다. 이런 제품은 자외선 차단 효과도 낮습니다.

패션 측면에서 안경 착용 어떻게 보나

소신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안경과 패션 접목을 100%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은 않습니다. 해외의 경우 대대로 이어오는 장인이 제작한 안경테가 있습니다. 트렌드만 좇는 국내 추세는 다양화 측면에서 효율적이지 않지요. 개성 표현 수단으로는 인정합니다.

▲ 윤희나 대표는 안경사 복리후생에도 신경을 기울일 것이라고 한다

인터뷰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대중이 인식하는 안경사는 상업적 측면이 커서 안타깝습니다. 그런 장벽을 허물고 싶어요. 안경 수익이 높을 거라는 편견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안경은 눈이 나빠 장만하니 구입 회전이 느립니다. 눈 건강을 위한다는 전문성을 인정받고 싶어요. 장시간 근무하는 안경사 복리후생에도 신경을 기울일 것입니다. 젊음의 패기와 열정이 매장 곳곳에 살아 숨쉬는 글라스스토리 안락점으로 항상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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