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오는 3월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워 지고있다. 이는 정부의 9‧1부동산대책 발표로 수도권 거주자는 청약통장 가입 1년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게돼 경쟁률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 집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도 청약제도 개편을 앞둔 1~2월에 청약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약 제도 개편 전 공급되는 물량은 수도권에서는 마곡지구․ 동탄2신도시․ 송도국제도시 지방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및 혁신도시와 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는 사람들.
우선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6층 2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94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몰, 김포공항, 이마트(예정), 강서농산물 도매시장, 이화여대 부속병원(예정)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공진초, 공항초, 송정중, 공항중, 명덕외고, 수명고 등이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이 2월 서울 중랑구 묵동 81-17번지 일대 묵1주택재건축지역을 재건축 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96㎡, 총 719가구 중 2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7호선 태릉입구역이 도보 5~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고 북부간선도로 신내IC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중랑구립 정보도서관,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중랑캠핑숲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원묵초, 금성초, 원묵중, 태릉중, 원묵고, 육군사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 등이 인접해 있다.

호반건설이 1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1블록에 공급하는 ‘호반베르디움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22개 동, 전용면적 84~98㎡ 총 1695가구로 구성된다. 경부고속도로, 봉담동탄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2016년 완공예정인 KTX동탄역도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북쪽으로 신리천이 흐르고 있고 왕배산 등 공원부지가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1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RC1블록에 공급하는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3층 9개 동, 전용면적 63~84㎡ 총 1153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 10~15분 내외 거리에 있고, 단지 인근에 미추홀공원, 문화공원,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2015년 예정), 롯데몰송도(2015년 예정), 홈플러스(예정)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송명초, 박문중,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이 인접해 있고 중학교, 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1월 경남 창원시 감계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내 2B-9L에 공급하는 ‘창원 감계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25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83가구로 구성된다. 남해고속도로 북창원IC, 정렬대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을 통해 창원시내는 물론 마산·진해 등 인접지역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이마트(창원점), 롯데마트(창원점), 롯데시네마, 창원시청, 조롱산 등의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의 교육시설도 신설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1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13-1번지 가음7구역을 재건축 해 공급하는 ‘창원 가음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749가구 중 1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원이대로와 창원대로를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대동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한양대의료원 창원한마음병원, 장미공원, 성산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남정초, 동산초, 상남중, 웅남중, 창원중앙여고, 남산고 등이 인접해 있다.

동문건설은 1월 충남 천안시 신부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2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144가중 13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수도권전철1호선 천안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천안종합터미널, 야우리 시네마, CGV, 오룡웰빙파크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신안초, 천안초, 천안중, 천안북중, 복자여중·고, 천안중앙고 등이 인접해 있다.

영무건설은 1월 충북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B-6블록에 ‘영무예다음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7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52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초등학교 부지도 도로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다. 상업지구가 인근에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며 평택제천간고속도로 및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도보 거리이며 법무연수원(2015년 예정), 한국교육개발원(2015년 예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17년 예정)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이연정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택지지구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마련되고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해 입주 후 만족도가 높다"며 "지방의 경우도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주거여건이 좋은 재개발․재건축, 혁신도시 등의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수요자들은 분위기에 휩쓸린 청약보다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과 해당 단지의 주변 여건 및 분양가를 꼼꼼하게 따져 보고 청약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자료=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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