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가 을미년 새해를 맞아 2015년을 '예방중심 도로관리 원년의 해' 로 선포했다.

도는 도정비전「NEXT 경기」의 중점 과제인 ‘안전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예방적 도로관리 시스템 정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년 '도로안전 및 유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 계획이 도로 안전관리 분야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예산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 관리정책의 패러다임을 '사고 대응형'에서 '예방중심형'으로 전환하는 한편, 효율적 유지 관리를 적기(適期)에 시행함으로써 장기적인 보수비용 감소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년 편성한 도로관리 예산은 117원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특히 도로 관리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했고, 도로시설 안전관리 예산 61억원의 경우 남경필 도지사가 강조했던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따라 올해 처음 반영했다.

도로시설 안전관리 예산의 세부적인 사항은 ▲노후교량 성능개선 18개소(10억원), ▲위험교량 보수・보강 5개소(13억원), ▲도로사면 보수・보강 10개소(10억원), ▲교량 내진성능 보강 10개소(16억원), ▲도로안전 및 유지관리 기본계획 수립(5.5억원), ▲도로 유지관리 지원(4.5억원), ▲팔당댐(관리교)유지관리(0.8억원), ▲지방도372호 학담철도 건널목 관리(1.2억원) 등으로 총 61억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낡은 도로 기반 시설은 파손 및 붕괴 등으로 이어져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국가경제의 효율성을 저하시킨다”며, “시·군 재정여건상의 어려움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진 노후 도로시설을 우선적으로 개선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봉 경기도 건설국장은“도로 안전관리사업에 대한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안전에 대한 도민 불안감을 적극 해소 할 것”이라며 “넥스트 경기, 안전한 경기도라는 도정 비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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