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주전북본부 유현경 기자]전북대학교박물관은 지역 문화자료를 보존하고 기증・기탁의 활성화를 위해 ‘2010-2014 기증ㆍ기탁 유물 특별전’을 기간을 연장해 전시하고 있다.

지난달 7일부터 열린 이번 특별전은 서화, 고문서, 고서, 공예품, 학교사 자료 등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전북대 교수, 행정직원, 전시해설사 등이 기증・기탁한 문화유산으로 이뤄졌다.

전시가 열린 기획전시실은 ‘畵(자연을 담다)’, ‘工(숨결을 넣다)’, ‘書(의미를 새기다)’ 등 3공간으로 구성돼 각 의미에 맞는 전시물들로 꾸며졌으며, 각 전시물마다 간략한 설명글이 있어 전시를 찾아오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북한 화가 리명이 금강산의 가을 경치를 그린 작품으로 김동룡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증한 ‘금강산의 가을’, 이순신 장군의 초상이 그려진 500원 권 지폐 등 흥미있는 물품도 많다.

한편 전시장 가운데 공간에는 탁진환, 이철량, 양병호, 유비빔, 김혜미자 등 25여 명의 기증자・기탁자 명단을 통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에 전북대 학생이나 기증과 기탁에 관련되신 분들이 많이 방문해주셨다”며 “지난 6일 끝나야 하는 전시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연장해서 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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