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은 8일 대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특허청, 선행기술조사기관과 산·학·연 특허 담당자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허검색 컨퍼런스’를 열었다. 사진은 김영민 특허청장(왼쪽 열 번째), 변훈석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왼쪽 일곱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특허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기업의 핵심기술 개발과 특허분쟁 예방의 첩경인 특허검색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공공·민간 분야의 특허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8일 대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특허청, 선행기술조사기관과 산·학·연 특허 담당자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허검색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특허청이 특허정보원·민간 자문위원들과 함께 지난 6개월간 공공·민간분야, 국내·외 특허검색시스템·특허검색기법에 대해 수행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결과에는 이미지 검색, 외국 특허자료 번역 서비스, 특허정보의 가공·분석서비스 등 특허검색 시스템 부문과 기술·산업별 검색기법 부문이 포함됐다.

아울러 ETRI, LG화학, LexisNexis 등 산·학·연 특허검색 전문가들이 ▲연구기관의 전략적 특허검색 기법 ▲기업의 특허검색 전략·활용 ▲TotalPatent 시스템의 주요 기능·검색기법이란 주제로, 민간 각 분야의 특허검색 기법·활용 전략을 공유했다.

특허청은 특허검색이 특허심사뿐 아니라 민간분야 특허경영의 핵심요소인 점을 감안해 민간 시스템 정비, 지식재산 서비스업 활성화, 특허청과 산학연간의 검색 노하우 공유 등 특허검색 토양 조성·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창조경제를 꽃피울 수 있는 건전한 지식재산 생태계를 완성시키기 위해 공공·민간 특허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력·정보공유가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김영민 청장은 “철저하고 정확한 특허검색은 민간·공공분야 어느 한 주체만의 책임일 수 없으므로 각 주체들이 특허정보 활용에서 선의의 경쟁·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특허청 뿐 아니라 산·학·연 모든 특허담당자들의 많은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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