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기부·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연말, 구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 제품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중 우수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소외계층 나눔 측면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안성맞춤인 사회적기업 제품 5가지를 소개한다.

* 위기청소년 그룹홈의 겨울나기로 기부되는 ‘레몬스캔들’

 
추운 겨울, 수제 레몬차와 소이캔들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예비 사회적기업 ‘나눌레몬(대표 장수경)’은 크리스마스 한정판 ‘레몬 스캔들(LEMON’SCANDLE)’을 출시했다. ‘레몬스캔들’은 구매 시마다 3,000원씩 위기청소년 그룹홈 ‘세상을 품은 아이들(대표 명성진)’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나눈다.
‘레몬스캔들’은 이 청소년들과 함께 만든 수제레몬차 2종(각 300g), 천연 소이캔들(180g), 멀티 브로셔, 선물용 박스 및 쇼핑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양말 ‘콘삭스’

사회적기업‘더뉴히어로즈(대표 이태성)’의 양말 브랜드 ‘콘삭스’는 월드쉐어와 함께 <코니돌 따뜻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빈곤국 아동들의 정신적 황폐화가 향후에는 에이즈나 말라리아보다 더 큰 문제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하여, 이들의 정서적 성장을 위해 인형을 만들어 보내주는 캠페인이다. 키트 판매금은 식수·식량·교육·의료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옥수수 섬유로 만들어 생분해되는 친환경 양말 ‘콘삭스’는 2013 DFAA(Design For Asia Award)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 지적장애인이 만든 착한 쿠키 ‘아름다운 위캔쿠키’

우리밀, 공정무역 설탕 등으로 만든 쿠키와 공정무역 유기농 커피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바로 사회적기업 ‘위캔(대표 이수경)’의 ‘아름다운 위캔쿠키’가 그것. ‘아름다운 위캔쿠키’는 모든 구매자에게 포장 및 쇼핑백을 제공한다.

‘위캔’은 지적장애인 고용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증을 통해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 친환경 먹거리로 만든 ‘자연드림 크리스마스 케이크’

연말 모임을 빛내줄 케이크는 친환경 재료로 준비하는 건 어떨까?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iCOOP생협(대표 신복수)은 유기농 우리밀, 유기원당, 천일염, 무항생제 유정란 등 프리미엄 재료로 만든 ‘자연드림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첫눈에 반한 버터’, ‘딸기딸기해’, ‘오마이쇼콜라’ 등 8가지 컨셉으로 출시된 케이크는 선주문 후 12월 18일부터 12월 25일 간 공급되며, 주문 시 공급희망일을 선택해야 한다.

 
* 디자인을 입은 천연비누‘아인미’

부담 없는 가격대에 디자인까지 예쁜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고 있다면 디자인 천연비누를 추천한다. 사회적기업 ‘누야하우스(대표 이금복)’의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아인미’는 클렌징, 핸드크림 등의 화장품뿐만 아니라, 컵케익, 과일, 계란, 도너츠 모형의 디자인비누를 제조하고 있다. ‘아인미’ 비누는 팜유, 코코넛오일을 사용하여 피부 자극이 적고 보습에 좋은 것이 특징이다.
‘누야하우스’는 자연원료를 통해 친환경제품을 제조하는 것은 물론,취약계층의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 나눌레몬 회사= 100% 핸드메이드 수제차를 판매하는 여성가족형 예비 사회적기업. 위기청소년과 수제차를 함께 제조하는 과정을 통해, 그들의 사회성 향상 및 자립을 심리적·경제적으로 지원한다. 지난 2012년, 13년지기 삼총사의 순수 기부 프로젝트로 시작한 나눌레몬은 현재 고객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사회적기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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