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동해안 붉은대게 생산량이 전월 대비 28% 증가했지만 입찰단가 역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따르면 10월 총허용어획량(TAC)제도로 관리되는 전국11개 어종 중 지속적인 자원관리가 필요한 붉은대게 생산현황을 분석한 결과,강원 및 경북 지역의 10월 생산량은 3,623톤으로 강원 1,212톤(33.5%), 경북 2,411톤(66.5%) 생산 됐다.

지역별로는 울진 1801톤, 속초 1207톤, 영덕 610톤, 강릉 5톤이 생산됐다. 이는 10월 총 생산량이 3623톤으로 9월 2823톤에 비해 28.3% 증가한 것이다. 

붉은대게 조업을 위한 TAC대상 어선척수는 지역별로 강원 17척, 경북 21척으로 모든 선박이 조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 어장은 주로 울릉도 주변 및 한일중간수역에서 이뤄졌다.

또한 붉은대게 평균 체장은 99.5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측정치(102.2mm)보다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단가는 10월 평균 12,150원/kg으로 9월(9,650원/kg)에 비해 25.9% 상승, 지난해 10월(9,543원)에 비해 27.3% 상승했다.

이채성 FIRA 동해지사장은 "지역 어업인과 소비자들을 위하여 매월 붉은대게 및 주요수산물에 대한 어획동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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