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시니어 인문학 아카데미’를 통해 5060 세대를 위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100세 시대를 맞아 5060세대의 성공적인인생 후반기 준비를 돕기 위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기관으로 2014년 7월 개관한 이후 직업 교육, 창업 관련 아카데미, 인생 재설계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문학강의는 5060세대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인문학 교육기관인 아트앤스터디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다. 인문학 전문 교육기관 아트앤스터디는 인문학과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최초로 인문학 포털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트앤스터디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문학과 신화, 역사, 한국 미술, 서양 미술 강좌를 준비했다”며 “주제는 각각 ‘고전에서 혜안을 얻다’, ‘삶이 축제가 되려면’, ‘과거에서 배운다’, ‘가형(假形)에 담은 진실’, ‘예술, 삶과 만나다’등 총 5가지 주제로 진행 된다”고 전했다.

▲ <사진제공= 아트앤스터디>
이어 그는 “모두 ‘삶’과 관련된 이야기로, 수강자들의 관심과 필요를 함께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며 “수강자들에게 꼭 필요한 강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앤스터디는 지난 2001년 사이트를 개설하여 철학, 미학, 문학, 영화, 미술, 건축, 역사 등 인문학과 문화예술 전 장르에 걸쳐 수준 높은 360개 이상의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중권, 이정우, 강신주 등 명망 있는 각계 강사들의 강좌를 만날 수 있다. 또 오프라인에서는 기업, 기관, 도서관 등 각종 단체와 손잡고 다양한 인문학, 문화예술 강좌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아트앤스터디의 현준만 대표는 “국내, 해외를 막론하고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만나는 동영상 강좌를 통해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트앤스터디의 가장 큰 장점이다”며 “최근에는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가는 인문학 열기에 힘입어 기업 인문학 교육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시니어 인문학 아카데미’의 인문학강의로 신겸수 교수의 셰익스피어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날 강좌를 시작하기에 앞서 신겸수 교수는 이 강좌의 목적을 “첫째는 셰익스피어를 통하여 인문학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 둘째는 인문학을 배우고 지적 만족을 얻는 것, 셋째는 주변인들과 셰익스피어에 대하여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지적 자산을 만드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의가 끝날 무렵 수강생들은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인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생애, 사료, 에피소드 등을 통해 다채롭고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어서 강의에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강의를 담당한 신겸수 교수가 수강자들과 같은 고민을 한 세대인 만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수강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지식까지 함께 주었고, 또 셰익스피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반응이 많았다.

‘시니어 인문학 아카데미’ 아트앤스터디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강의도 높은 호응과 열기 속에 순항하여 제2의 인생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인문학에서 삶의 새로운 즐거움과 의미,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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