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예방접종 모습.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시민 모두가 따뜻한 사람 먼저인 행복도시를 지향하는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보건기관을 통해 일제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보건소(소장 박항순)에서 오는 13일부터 세종시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어르신(1954년 12월 31일 이전출생자)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17,000여명을 대상으로 약품 소진 시까지 겨울철 독감대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는 만 36개월 이상의 시민 9,000여명을 대상으로 약품 소진 시까지 유료 예방접종(접종비 8,000원)도 한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의 경우 주소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이나 무료증빙카드를 반드시 지참하고, 접종예정일 오후 4시 전까지 세종시 보건소나 가까운 관할 면과 동의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인플루엔자는 일반 감기와는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생기는 병으로 일반 감기증상과 비교했을 때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세균성 폐렴, 중이염 등 합병증 유발과 심부전증, 천식, 당뇨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절기별 백신주와 유행바이러스주의 항원성이 맞을 때 70~90%의 예방효과로 나타나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며, 고령자와 고위험군의 경우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이나 사망을 낮추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보고, 시민들의 겨울철 건강안전관리를 위해 예방접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항순 세종시보건소장은“노약자의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만 잘 준수하면 인플루엔자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12월)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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