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최근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뜨겁다. 기본적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수도권 신도시 공급 중단과 1순위자 확대 등 청약제도 개편 등이 포함된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미분양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인구는 꾸준히 늘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는 8만 1,087명으로 전년 동월(6만 6,511명) 대비 1만 5천명 가량 증가한 것이다. 세계적인 국제기구와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어 유동인구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자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에 따라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가 속해 있는 인천 연수구의 8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1,750가구로 지난 7월(2,451가구)보다 감소했다.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분양한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아파트 1,230가구), '송도국제도시 호반 베르디움'(1,834가구)의 대규모 분양 이후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을 가늠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8월 말 기준으로 222가구에 불과하다.

▲ 자료=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신규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포스코건설이 총 2,597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10월 말에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 3공구의 F13-1, 14, 15블록에서 총 2,597가구 규모의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상업, 교육, 문화, 교통 등 풍부한 편의시설과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송도 내에서는 보기 드문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 역과 인천대 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국제화업무지구에서는 국내 최초의 외국인 주택단지인 재미동포타운이 분양 중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155(송도국제신도시 국제화업무지구 M2블록)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9층으로 조성한다. 아파트 830가구와 오피스텔 1,974가구,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부동산 투자뿐만 아니라 내집마련을 위해서도 기본적인 주택수요를 살펴봐야 한다. 인구가 늘면서 주택수요가 늘어 향후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인구가 늘고 미분양이 줄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에 본격적인 청신호가 켜진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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