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철산주공8·9 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논란이 일었던 GS건설의 입찰이 확정됐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된 철산주공 8·9단지 제 4차 대의원회에서 'GS건설의 입찰 참여자격 의결의 건'이 가결됐다.

GS건설은  철산주공 8·9단지 입찰제안서 각 종이 사이에 간인을 하지 않은 문제와 허위로 문건을 작성하지 않았음을 서약하고 날인하는 '사실확인란'의 문언 및 날인 부분이 제안서에 빠졌다. 이에 따라 입찰에 참여한 타 건설사들이 이 부분을 문제삼고 GS건설의 입찰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의원회를 통해 GS건설은 입찰자격을 인정받아 최종적으로 수주전에 참여하게 됐다. 총 105명이 참석한 이번 대의원회에서 'GS건설 입찰참여자격 의결의 건'은 찬성 63표, 반대 39표 기권 및 무효 표 3표가 나와, GS건설의 수주전 참여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철산주공8·9단지 수주전은 GS건설과 포스코 건설의 전면전 양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함께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의 경우, 수수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포스코 건설은 공격적인 수주영업을 전개하고 있어 철산주공8·9단지 수주전은 GS건설과 포스코 건설의 양강구도로 굳어질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대어 철산주공 8·9 단지를 수주하기 위해 GS건설, 포스코 건설 양사의 전면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태"라며 "양사의 수주영업력이 총 집결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수주전 결과가 향후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의 양사의 인지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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