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권일지 기자] 프랑스의 누벨바그(Nouvelle Vague)가 ‘새로운 물결(New Wave)'을 뜻한다. 지난 1992년 동부이촌동에서 시작된 이 헤어살롱은 신도림점, 선릉점을 비롯해 8개 지점을 갖춘 중대형급 헤어살롱으로 성장했다. 그 놀라운 성장의 비결은 무엇인가. 신도림 본점에서 한길 점장을 만나 누벨바그의 비전을 들었다.

▲ 누벨바그 신도림점 한길 점장

기자가 방문한 시각이 오전 10시 36분.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누벨바그 디자이너들은 펌 시술로 분주하다. 오픈 시간이 얼마지나지 않은 시각에 이처럼 많은 고객이 방문한 이유가 궁금해진다. 한길 점장은 “누벨바그인들은 고객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하고자 노력한다”며 “1주일에 한번씩, 한 시간 이상의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점장이 말하는 누벨바그의 사훈 또한 가슴 깊이 와 닿는다. ‘누벨바그는 사랑’이라는 것. ▲나는 나의 직업을 사랑한다 ▲나는 나의 직장을 사랑한다 ▲나는 나의 동료를 사랑한다 ▲나는 나의 고객을 사랑한다. 이 네 가지로 하나된 누벨바그가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다. 5년전, 현재위치인 신도림테크노마트에 자리를 잡은 이래, 신도림 지역을 대표하는 헤어살롱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이 때문이다.

▲ 누벨바그 신도림점 전경

바쁘게 진행되는 하루 속에도 누벨바그 헤어살롱은 체계적이며 빈틈이 없다. 누벨바그만의 탄탄한 인력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 한길 점장은 “서경대학, 연성대학과 산학연 체결이 되어 있어 대학 학부를 다니는 중에 누벨바그인이 되는 친구들도 많다”며 “대학에서 심도있게 미용을 배운 연후에 누벨바그에서 실전과 체계를 다진다”고 알렸다.

▲ 누벨바그 신도림점의 직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인력이 기본이 되어 있다하니 가격대와 제품력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주로 2,30 대 직장인들이 고객층 다수임을 감안해 기본 펌 가격대는 6만원선. 젊은 층이 많으니 펌과 염색 가격의 거품은 빼고 필요한 클리닉은 선택할 수 있게 했다는 대답이다. 이 가격에 ‘아윤채, 케라스타즈’ 등의 브랜드를 쓴다. 좋은 제품, 좋은 가격으로 건강한 모발을 만들고, 나아가 멋진 헤어스타일링을 창조하는 누벨바그 헤어살롱. 누벨바그는 분명 헤어살롱의 새 물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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