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다차야 가로수길 본점 내부

[이뉴스투데이 남재선 기자] “모듬 사시미요~”, “김치볶음밥이요~”. “카레치킨이요~”
횟집도 분식집도 치킨집도 아닌 이곳. 전혀 한 곳에서 팔지 않을 것 같은 메뉴들이지만, 내 입맛에 맞춰 먹고 싶은 것들을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코다차야’는 한국식 이자카야 콘셉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안주·식사 모두 가능 ··· 7종류의 각양각색 메뉴

들어서면 여느 술집과 다르게 분위기가 매우 특색 있다. 기왓장 지붕의 포장마차가 자리 잡고 있으며, 각양각색 메뉴가 6~7종류다.

약 3년 전 첫 오픈한 가로수길 본점에는 다양한 튀김요리를 맛볼 수 있는 ‘튀김야’, 데판야끼를 판매하는 ‘철판야’, 우동과 라멘 등 면 요리가 다양한 ‘분식야’, 돈부리와 전류를 선보이는 ‘덮밥야’, 다양한 육류와 생선을 구워서 판매하는 ‘구이야’ 등이 있으며, 다른 네 곳의 지점에는 이탈리아 요리까지 포함한 다양한 메뉴들을 제공하고 있어 음주가들을 위한 안주뿐만 아니라 식사도 가능해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도 유명하다.

사랑받는 비결 ‘친근하게, 인심은 후하게’

“포장마차처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한국의 면모를 살려 인심은 후하게 베풀고 있다” 이형주 점장(가로수길 본점)의 이러한 경영철학이 통했을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싸고, 맛있고,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이처럼 음식점의 기본 조건인 삼박자를 모두 갖춘 ‘코다차야’의 주력 메뉴는 싱싱하고 푸짐한 ‘모듬 사시미’와 치즈가 듬뿍 얹어진 ‘김치볶음밥’이다.

특히 ‘코다차야’는 모(母)기업인 군산횟집의 30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싱싱한 해산물을 손님들에게 대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친구 만나러 오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이 점장은 모든 것들이 셀프시스템이다보니 손님들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욱 편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 코다차야 가로수길 입구

전국 100개 지점 목표 ··· 제 2브랜드 계획도

“휴가시즌에는 부산에서 놀러올 정도다” 향후 그의 목표는 ‘코다차야’를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해 지방에 있는 많은 사람들도 가까운 지역에서 접할 수 있게끔 하는 것으로, 100개의 지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그는 전국에 ‘코다차야’를 널리 알린 후, 다른 브랜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처럼 싸고, 맛있게, 많은 음식을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콘셉트를 유지해 코다차야를 발판으로 제 2, 3, 4 브랜드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라는 이 점장의 야심찬 포부처럼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그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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