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문신웅 기자] 박태남 프로는 솔직하다. 골프 대중화를 꿈꾸는 그의 눈에 진정성이 엿보인다. 포인트 레슨 위주의 골프 학원에서 별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 혹은 라운딩 비용이 너무 부담돼서 클럽에 가기를 망설인다면 그를 찾으면 된다. 그는 골프를 배우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해 눈높이를 낮추고 새로운 방식의 교습법을 들고 나왔다.

골프 레슨샵 등장

“포인트 레슨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회원들은 인도어 연습장에 되도록 빨리 나가서 날아가는 자신의 공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필드에서 골프의 세계를 느껴야 한다”

▲ TN 골프아카데미 박태남 대표

박태남 대표는 일대일 전담 레슨이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실내교육-인도어연습-라운딩. 그가 그리는 골프 교육의 지도다. 지정된 시간, 지정된 날짜에 전담 선생의 30분, 30일 밀착형 집중 레슨이 최적의 조건이라고 그는 말한다. 이러한 방식은 박 대표가 창안한 레슨샵 개념이다. 고객 입장에서 고안한 것으로 기존의 레슨 방식에서 많이 벗어났다는 설명이다.

이지 골프 - 빨리, 쉽게, 저렴하게

학원은 30일 강습이 끝나면 재등록을 받지 않는다. 그래도 신규 회원은 꾸준히 늘고 있다. 그 이유가 뭘까? “빨리, 쉽게, 저렴하게 가르치는 게 그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담 밀착형 강습은 세심한 지도를 통해 쉽게 가르친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학원에서 10분 정도 배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30분 동안 회원은 그날의 충분한 학습을 할 수 있다. 게다가 타 학원보다 저렴하다. 회원이 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눈높이를 낮추고 옆에서 가르치는 방식을 좋아한다. 다양한 운동을 배우면서 그 운동들과 비교하는 설명은 이해력을 높인다. 그의 코치 법이 좋은 반응을 얻는 이유다. “골프 선수가 대접받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 이제는 얼마나 대중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그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바다”

골프 대중화의 꿈, 우리가 이룬다

박태남 대표는 헤드 프로로 2부 투어에서 활동한다. 악전고투, 그의 골프 인생은 험난했고 고됐다. 골프는 아직도 비싼 스포츠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내가 힘들 게 배웠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골프를 부담 없이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그는 골프가 개인주의적인 운동이라는 생각을 깨고 싶어 한다. 마음으로 다가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골프가 국민들 마음에 자리매김하는 게 그의 꿈이다. 학원에서는 토요일마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스카이 72골프클럽으로 라운딩 연습을 간다. 별도의 레슨비는 없다. 티엔골프아카데미는 이처럼 대중 속으로 골프를 흡수시키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태남 프로의 꿈은 필드를 가진 골프교육기관을 설립해서 한국 사회에 골프대중화를 선도하는 일이다. 그의 꿈이 이곳에서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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