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어린이 9명 사망 (사진출처=MBN 방송화면 캡쳐)

[이뉴스투데이 선순희 기자] 이스라엘군이 난민촌의 놀이터를 공습해 이스라엘 어린이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현지시각) AP통신은 "가자지구 서부지역에 위치한 샤티 난민촌 부근 놀이터에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 1발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의료 당국은 이 공습으로 인해 12세 이하 어린이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로켓 포탄이 날아가다가 떨어져 오발된 것"이라며 공습을 부인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내무부 측 인사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와 부상자의 몸에 박힌 로켓 파편이 이스라엘의 개입을 입증한다"며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심야 긴급회의 후 의장 성명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위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한편,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이 3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110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스라엘군 역시 지금까지 군인 52명과 민간인 3명 등 5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양측 모두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어린이 9명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스라엘, 아이들이 무슨 죄야", "이스라엘 어린이 9명 사망? 아침부터 이런 소식이라니...", "이스라엘 어린이 9명 사망, 이제 그만 끝내야 한다", "공습을 했건 안했건 이스라엘 어린이가 9명 이나 사망한 건 슬픈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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