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남재선 기자] “고객의 헤어는 명주실처럼 잘 다뤄야 한다”

‘에떼르넬 헤어살롱’ 김승보 점장은 전직 미용사였던 어머님의 가르침 아래 어려서부터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키웠다. 지금으로부터 8년 전 본격적으로 미용계에 뛰어든 그는 타 헤어숍에서 경력을 쌓은 후, 그의 형인 김승필 대표원장과 함께 독자브랜드 ‘에떼르넬 헤어살롱’을 탄생시켰다.

홍대와 함께하는 ‘자유로움’ 시너지효과 발휘

우선적으로 눈에 띄는 점은 ‘에떼르넬 헤어살롱’은 입지 상에서 특별함이 있다.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본점과 2호점 모두 홍대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 왜 굳이 홍대를 고집했을까? 김승보 점장은 김 대표원장의 꿈은 한 지역에 3~4개의 숍을 오픈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홍대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억압되지 않은 자유로움. 그리고 저희가 추구하는 ‘에떼르넬 헤어살롱’ 또한 기존의 딱딱한 헤어살롱 이미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마인드와 분위기다. ‘홍대 헤어살롱’을 생각하면 바로 ‘에떼르넬 헤어살롱’이 생각나도록 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

▲ 에떼르넬 헤어살롱 김승보 점장

카페 같은 헤어살롱 ‘늘 편안한 공간으로’

헤어디자이너로서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김 점장이 중요시하는 것은 바로 ‘고객’이다. “카페 같은 헤어살롱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는 ‘에떼르넬 헤어살롱’이 자유로운 헤어살롱의 분위기 속에 고객들이 언제라도 편하게 다녀갈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따라서 고객만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직원들의 교육을 절대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는 “매주 1회 헤어살롱의 기본인 서비스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내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핸드마사지 등 고객과의 1:1 시스템을 통해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헤어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처음부터 너무 급하게 가려는 후배들이 많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성장해가는 것이 중요하며, 비용과 시간 투자를 통한 노력, 그리고 꾸준한 인내가 뒷받침돼야 성공할 수 있다. 즉, 시간은 단축시키되 욕심이 앞서 빨리 가려고 하는 생각은 버렸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 에떼르넬 헤어살롱 할로윈 파티 모습

고객·후배들과 함께하는 미용인 ‘꿈’

이렇게 후배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는 김 점장은 훗날 ‘후배들과 함께하는 에떼르넬 헤어살롱’의 미래를 꿈꾼다. “더욱 전문화된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그는 “에떼르넬 헤어살롱의 앞으로의 길은 후배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현재 함께하고 있는 후배들이 ‘에떼르넬 헤어살롱’을 통해 자신들의 후배들을 양성함으로써 연속성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그의 꿈은 ‘고객들과, 그리고 후배들과 함께하는 미용인’이다. “홍대에서 4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힌 그의 목표처럼 ‘홍대 헤어살롱=에떼르넬 헤어살롱‘ 공식이 성립하는 그날까지 김 점장의 꿈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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