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12일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인천 남동공단(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농식품 제조기업 '새롬식품'을 직접 방문해 업체 관계자와 함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은행)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농협은행의 농식품 관련 기업 여신 잔액이 6월 말 기준 12조 316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농식품 관련 기업 여신 잔액이 11조2757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조원 넘게 증가한 수치다.

이는 김주하 은행장이 연초부터 농식품기업 여신 확대를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직원들을 독려하는 한편, 직접 전국의 거래기업체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영업현장을 발로 뛴 결과다.

농협은행은 농식품 기업에 대한 우리나라의 총 여신규모에 24%를 점유하고 있다.

김주하 행장은 "농축산물 수요가 침체된 상황에서 우리 농축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농식품 산업이 계속 성장해줘야 농축산물 수요가 늘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2020년까지 농식품기업 여신 시장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하반기에도 농식품기업 관련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다. 우선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상하는 'NH농식품 위더스(With Us)'상을 제정했다. 수상기업 간 정보 공유 커뮤니티인 '위더스클럽'도 조직해 운영한다.

또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은행이 참여하는 '범농협 농식품기업 지원협의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협의회에서는 자금이 필요한 농식품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우수 농식품 기업에게 농협판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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