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금융팀] 이번 주부터 금융감독원이 고객정보 보호 실태가 취약한 금융사를 불시 방문해 IT부문 테마검사를 벌인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10개 금융사를 불시에 방문, 회사별로 5일 동안 IT·보안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테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시된 감사원의 감사 결과 고객정보보호 실태가 취약하다고 판단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은행 3곳 ▲카드사 등 중소서민금융사 4곳 ▲보험사 1곳 ▲금융투자사 2곳 등이 검사 대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내부통제 미흡으로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고, 화재로 인해 금융서비스가 일부 중단되는 문제가 나타났다"며 "이런 IT·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테마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테마검사를 통해 각 금융사의 ▲고객정보보호 실태 ▲재해복구계획 등 비상대책 ▲보안취약점 관리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검사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과 미흡사항에 대해선 개선대책을 마련하도록 모든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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