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강판 후 덕아웃에서 글러브와 물병던지며 난폭행동…"도대체 왜?"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우규민이 강판 이후 덕아웃에서 난폭한 행동을 보여 화제다.

1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유규민은 4⅓이닝동안 7피안타(2홈런), 2탈삼진, 5사사구, 6실점(4자책)을 기록한 뒤 유원상과 교체됐다.

이날 우규민은 1대 3으로 지고 있는 5회 1사 만루에서 넥센의 윤석민에게 3루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유격수 오지환이 어렵게 타구를 잡아 3루로 던졌지만 볼이 높게 송구되며 넥센의 2명의 주자가 홈을 밝았다.

이 상황은 오지환의 실책이 아닌 '원히트 원에러'로 기록되자 유규민은 기록실에 뭔가 불만을 얘기하는 제스처를 취하다 받아드려지지 않자 화난 표정을 지었다.

결국 우규민은 4회 유원상과 교체됐으며 덕아웃으로 내려오자마자 글러브와 물병 등을 던지는 등 분노를 못참으며 야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넥센이 LG에 8-4로 승리를 거뒀고 우규민은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LG 우규민 분노를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규민 분노, 오지환 입장이 난처하겠다", "우규민 분노, 실수도 할 수 있지 너무하네", "우규민 분노, 얼마나 화가 났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