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이그 킴브렐 역대 최연소 150S 달성(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독특한 투구폼으로 잘 알려진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렐(2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연소 150세이브를 달성했다.

19일(한국시간) 킴브렐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이날 킴브렐은 시즌 11세이브째를 수확하며 데뷔 5시즌 만에 개인통산 150세이브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연소(25년355일)로 150세이브를 달성했다.

특히 킴브렐의 최연소 150세이브 기록은 역대 최소 경기 블론세이브 속에서 따낸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킴브렐은 20일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세이브 숫자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며 "팀에서 내가 필요할 때 나가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0년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킴브렐은 마무리 첫 해인 2011시즌에 46세이브를 수확하며 그해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어 2012시즌에는 42세이브, 2013시즌에는 50세이브를 달성과 2시즌 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11시즌부터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했으며 같은 기간 모두 올스타로도 뽑혔다.

킴브렐은 현재 메이저리그 통산 15승7패 150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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