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전월세난에 숨통이 틔일 전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는 김포지역 국민임대주택 12개 단지 총 1920세대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는 김포 양곡권 7개 단지(양촌, 양곡1, 2, 6, 8, 9, 2-1), 김포 마송권 3개 단지(서암, 마송9, 10), 김포 한강권 2개 단지(수정2, 솔터2) 등 총 12개 단지로, 인근지역 전세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들은 2009~2012년에 입주한 주택으로, 당첨이 되면 내년 6월 이후 예비 순번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임대조건은 단지별, 평형별에 따라 다르며, 임대보증금 1129만9000원~3878만3000원, 월임대료 8만7000원~29만1000원 선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322만4350원(3인 이하 가구) 이하,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94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33㎡, 36㎡, 39㎡, 46㎡형 주택의 경우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230만3100원(3인 이하 가구, 2013년 기준) 이하인 자에게 먼저 공급되는데, 김포시 거주자가 1순위, 고양시, 파주시, 서울시 강서구, 인천광역시 강화군, 계양구, 서구 거주자가 2순위, 그 외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동일 순위내 경쟁시에는 3자녀 이상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51㎡, 55㎡, 59㎡형 주택은 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월납입금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 이상 납입자가 2순위, 그 외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는 3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동일 순위내 경쟁시에는 3자녀 이상 가구, 김포시 거주자 순으로 선정된다.

신청접수는 김포양촌읍사무소에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신청접수는 신청 단지별로 지정된 일자에만 가능)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6일이다.

한편, 김포지역 국민임대주택은 양곡, 마송 및 한강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김포한강로 개설로 올림픽대로와 바로 연결돼 서울, 인천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대중교통 역시 광역버스망과 공항철도, 지하철 5․9호선을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출퇴근이 용이하다. 향후 김포도시철도(2018년 개통 예정)가 완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 대표전화(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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