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양준호 기자]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이 5일 위안화(CNH)로 거래가 가능한 외화정기예금 및 외화MMDA(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를 출시했다.

CNH는 중국 본토에서 거래되는 위안화(CNY)와 별도로 홍콩 등 중국 본토 이외의 지역에서 거래되는 위안화로, 서울외국환중개가 지난 3일부터 중국 위안화에 대해 CNH를 기존에 단독으로 고시하던 CNY와 병행 고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4일부터 대고객 위안화 거래의 기반을 기존의 CNY에서 CNH로 변경해 대중국 수출기업 및 개인 고객에게 한층 더 유리해진 금리와 다양한 위안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CNH로 거래가 가능한 외화정기예금 및 외화MMDA를 신규 출시하고, 대중국 수출기업이 외환은행에 수출환어음 매입 요청 시에는 기존보다 2~3%p 인하된 환가료를 적용키로 했다.

그동안 대중국 무역거래는 대부분 미달러화(USD)를 기반으로 결제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 진행 속도에 맞춰 국내 위안화 수요 및 위안화 무역결제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외환은행 외환업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국 거래기업과 개인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위안화 상품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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