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서울 강북에 시립 서울과학관이 세워진다. 강북 지역의 부족한 과학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지역별 문화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건립되는 것이다.

27일 서울시는 28일 오후 노원구 하계동 불암산 도시자연공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과학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서울시 노원구에 들어설 서울시립과학관 조감도. 2016년 완공된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과학관은 일반적인 종합과학관의 틀을 벗어나 대한민국의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인 도시 서울을 주제로 과학을 도시발달과 연계해 스토리텔링한 4세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2,330㎡ 규모이며 미래도시를 이끄는 과학비전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 체험 및 휴게 공간으로 47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6년 1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과학관은 상설전시실, 어린이전시실, 기획전시실, 각종교육실(시청각교육, 일반교육, 화학교육), 카페테리아, 뮤지엄숍 등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일반시민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과학교육 공간으로 꾸며진다.

서울과학관은 특히 도시자연공원 속 자연환경과 어울리도록 공원 지형을 최대한 살려 설계하였고, 지열 및 태양광발전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손실은 최소화하고 효율은 높은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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