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급등 등으로 출퇴근 교통비 부담이 늘면서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의 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
 
잡코리아는 구직자 123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출근 시간’을 설문한 결과, ‘30분~1시간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7.7%로 과반수이상에 달했으며 ‘30분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6.6%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거주지 인근지역으로의 취업 희망자가 늘면서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에서도 채용공고 등록 시 인근 지하철역을 명시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잡코리아가 지난해와 올해(1~5월)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역세권별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인근 지하철역을 명시한 채용공고가 지난해 68.0%에서 올해 70.6%로 2.6%P 증가했다.
 
특히 지하철 노선별 채용공고등록건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등록된 채용공고 4건 중 1건은 2호선 노선에 위치한 기업의 채용공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2호선 노선에 위치한 기업의 채용공고는 전체 채용공고의 25.3%를 차지했으며 1호선 14.9%, 3호선 12.3%, 5호선 10.5%, 7호선 8.7%, 4호선 8.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와 올 상반기 역세권별 가장 많은 채용공고가 등록된 곳으로 지난해에는 △2호선 선릉 4.7%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 4.0% △1호선 용산 3.5% △2호선 강남 3.3% △3호선 양재 2.6% △2호선 역삼 2.5% △2호선 사당 2.5%  순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도 △2호선 선릉 4.3%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 3.8% △2호선 강남 2.9% △3호선 양재 2.4% △2호선 역삼 2.2%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 1.9%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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