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꺾고 8강 진출

[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한국이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에서 오만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오만과의 대회 A조 3차전에서 후반 17분 김경중(SM캉)의 결승골과 후반 35분 윤일록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완파했다.

이광종 감독은 그동안 원톱으로 기용한 황의조(성남) 대신 김현(전북)을 출격시켰다. 하지만 승리가 절실한 홈 팀 오만은 전반 초반부터 한국을 강하게 압박했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백성동의 하프 발리 슈팅, 김현의 헤딩슛 등을 시도하며 오만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계속 경기를 주도하던 한국은 후반 17분, 김경중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영욱이 연결한 크로스를 김경중이 몸을 날리는 헤딩슛을 시도해 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나란히 2승1무(골득실 5)를 거둔 요르단(골득실 6)과 똑같이 승점 7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가 됐다.

한국은 19일 오후 10시, B조 1위 시리아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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