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가 10일 부동산투자회사(리츠; REIT) 설립을 위해 자본금 납입 및 법인설립 등기를 신청했다.

모두투어는 주요 발기인으로 법인설립에 참여했으며 신규법인의 명칭은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모두투어리츠)’로 결정됐다.

모두투어는 2011년 ‘아벤트리 리츠’에 참여하여 종로구 견지동에 ‘아벤트리호텔 종로’를 성공적으로 오픈한 경험과 제주 로베로 호텔을 인수하여 안정적으로 운영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리츠(REIT)를 설립하고 리츠를 중심으로 호텔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두투어는 연간 약 130만 명 이상의 아웃바운드 여행객을 송출하는 대표적인 여행사이며 자회사인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을 통해 연간 15만명 이상의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비즈니스호텔사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객실확보 및 경쟁력 있는 상품구성이 가능해지고 모두투어리츠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객실판매를 통해 상호 시너지효과가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두투어리츠는 첫번째 사업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많은 명동 인근의 빌딩(대지면적 502.5㎡)을 매입해 이를 비즈니스호텔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며 연내에 1~2개의 물건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의 추진을 위해 삼성물산과 케이리츠앤파트너스 등을 거치며 호텔개발 및 리츠 운영에 전문성을 가진 정상만 대표이사와 함께 모두투어의 대리점영업본부장이었던 김희철 상무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모두투어리츠의 정상만 공동대표이사는 “모두투어리츠는 2020년까지 서울, 제주 및 부산을 중심으로 약 2000실을 포함하여 해외 호텔 및 리조트 등 총 3000실 확보를 목표로 호텔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호텔브랜드 체인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모두투어리츠는 1월 내에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곧바로 국토부의 영업인가를 획득해 9월에는 준공 및 호텔 개관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5년 초에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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