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이 첼시전에서 잉글랜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작렬했다(사진=선더랜드 홈페이지)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기성용(24)이 잉글랜드 진출 이후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기성용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8강 홈경기에서 연장 후반 13분 결승골을 작렬해 선더랜드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기성용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팀의 활로를 뚫으며 연장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첼시는 후반 1분에 리 캐터몰(선더랜드)의 자책골로 1-0 기선을 제압하자 후반 18분 가드너 대신 기성용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선더랜드는 후반 43분 보리니가 상대 골키퍼 마크 슈워처의 선방에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연결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선더랜드는 연장 후반 13분 보리니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 두명을 제치며 오른발로 때린 터닝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은 상의를 벗어던지고 팬과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같은 시간 맨체스터시티는 에딘 제코의 2골에 힘입어 챔피언십의 레스터시티에 3-1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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