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이 4일 남은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당초 예상을 뒤엎고 포트 구성 방식을 변경했다.
 
FIFA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바히아주의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조추첨 관련 회의를 열어 2014브라질월드컵 조추첨 포트 구성 방식을 확정, 발표했다.
 
개최국과 시드국이 속한 포트1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포트2와 포트3의 순서를 바꾸고 포트4에 프랑스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FIFA는 아시아·북중미를 포트3, 남미·아프리카를 포트2로 서로 맞바꿔 기존 포트3에 배정할 예정이던 유럽스페셜을 없앴다.
 
특히 프랑스는 유럽스페셜팀으로 분류돼 포트2에 속할 예정이었지만 FIFA랭킹이 유럽국가중 가장 낮아 포트4에 편성되며 시드배정을 받지 못한 나머지 유럽팀까지 더해 총 9개국으로 늘어났다.
 
FIFA는 조추첨 첫 번째로 포트4에 속한 9개 유럽국가 가운데 한 팀을 뽑아 포트2에 넣어 4개의 포트에 속한 팀 수를 8개로 맞춰 프랑스 뿐만 아니라 4포트의 나머지 유럽팀이 포트2로 갈 길을 열어줬다.
 
FIFA는 "이렇게 하면 확률에 따른 위험성을 높여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다. 대륙간 분배원칙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54위)은 미국(14위)·멕시코(20위)·코스타리카(31위)·온두라스(41위)·이란(45위)·일본(48위)·호주(59위)와 함께 포트3를 배정 받았다.
 
whyjiman@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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