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전마켓타운 6개 전통시장이 당일 홈 직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포스터제공=부산시     © 전용모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전용모 기자]  부산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부전마켓타운(6개 시장 연합-부산전자종합시장, 부전인삼시장, 서면종합시장, 부전시장, 부전농수산물새벽시장, 부전상가)이 전국 최초의 One-Stop 공동배송센터를 구축해 9월 3일부터 고객 홈 직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5월 부전역공영주차장(옛 병무청 부지) 내에 공동배송센터를 구축하고, 우선 부산진구 관내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시행 한 후 점차 시 전역으로 확대시행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2012년 5월에 부전역 공영주차장을 상인회에 위탁했고, 12월에는 예산 1억 1천만 원을 지원해 배송센터 구축, 배송차량(2대) 구입, 운영인력 5명을 추가 고용하는 등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대시민 배송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것.

배송서비스는 우선 시범지역인 부산진구 관내를 5개 구역으로 나누어 1일 3회(오전 11시, 오후 2시 및 4시) 배송을 하게 되며 상품도달 예정 시간 등 배송상황을 고객에게 문자로 전송한다.

그동안 각 점포별 개별적으로 퀵서비스 등 이용으로 통상 6천~7천원(2㎞이내) 들던 배송비용을 2천 원에 공동배송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4년부터 본격적인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웹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사업비를 예산에 반영하고, 인터넷, 스마트 앱 등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싸고 편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쇼핑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추석맞이 시민 생활안정 점검의 일환으로 9월 3일 오후 4시 30분 부전마켓 공동배송서비스 오픈식에 참석한다.
 
허시장은  직접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한 뒤 공동배송서비스를 통해 물품을 배송하는 체험행사를 갖고 시민들의 전통시장 방문 및 배송주문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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