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승희 기자]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성남시내 결혼이민여성들이 ‘의료지원사’로 활동하게 됐다.

시는 최근 4개월 동안 결혼이민여성 28명이 참여한 ‘의료지원사 취업교육 과정’을 마치고 오는 25일 오전 10시 시청 율동관에서 수료식을 갖는다.

이번 수료식을 갖는 결혼이민여성은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권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가정을 꾸리고 있는 이들이다.

그동안 의료지원사가 되기 위해 병원 진료과별 특성, 의료기본, 병원 내 예절 등 이론 교육과 성남시내 보바스기념병원,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등에서 현장 실습 교육, 병원코디네이터 교육을 받았다.

현재는 서울시내 삼성서울병원, 이야기내과, 서울성모병원 등을 팸투어(사전답사여행)하며 2개월 과정의 보수 교육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기간동안 성남시는 지역병원 등에 취업을 연계한다.

메디탑서비스연구소(의료관련 교육·컨설팅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간호파트, 병원지원 업무파트 등 각 분야 맞춤형 취업을 지원한다.

취업 후에는 직장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취업 매니지먼트제(취업관리)를 활용해 업무고민 상담, 고유업무에 대한 전문지식 강화 교육 등을 한다.

결혼이민여성들이 전문성을 가진 직업인으로 활동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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