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업계의 전반적인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혈액제제와 백신 등 주력사업의 고른 성장과 헌터증후군 치료제 등 신제품의 매출 가세, 자회사의 실적 상승, 해외수출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연간 매출실적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간 매출 실적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4억원, 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3.5% 감소했다.
4분기에는 1,94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으며, 이는 R&D비용의 급격한 증가가 주 원인으로 연간 영업이익 감소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등에 따라 녹십자의 4분기 R&D 비용이 전년 대비 50%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20여가지의 R&D파이프라인 중 혈우병치료제, 면역글로불린, 항암제, 항혈전제 등의 글로벌화를 위해 미국, 캐나다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WHO로부터 독감백신 멀티도즈의 PQ 를 승인받으며 국제입찰 수주에 성공하고 최근 태국 혈액제제 플랜트수출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녹십자는 올해 1.1억불의 수출을 달성해, 해외수출부문의 모멘텀을 중심으로 2013년에도 지속적인 경영실적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 2012년도 경영실적](단위: 백만원, %)
당기실적 (`12년 4분기) | 전기실적 (`12년 3분기) | 전기대비 증감률 | 전년동기실적 (`11년 4분기) | 전년동기대비증감률 | ||
매출액 | 당해 | 194,140 | 240,934 | -19.4 | 191,493 | 1.4 |
누계 | 811,774 | 617,634 | 767,912 | 5.7 | ||
영업이익 | 당해 | -5,956 | 44,073 | 적자전환 | 8,714 | 적자전환 |
누계 | 74,356 | 80,312 | 85,386 | -12.9 |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 당해 | -7,793 | 43,302 | 적자전환 | 8,858 | 적자전환 |
누계 | 73,110 | 80,903 | 86,059 | -15.0 | ||
당기순이익 | 당해 | -5,516 | 32,712 | 적자전환 | -466 | -1,083.7 |
누계 | 55,612 | 61,128 | 57,601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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